새로운 기술을 배우려 할 때 우리는 흔히 ‘기초부터 차근차근’이라는 함정에 빠지곤 합니다. 만약 머신러닝을 배우고 싶다면, 실제 모델을 만져보기도 전에 4년 동안 수학과 선형대수학만 파야 한다는 통념에 직면하게 되죠. 과연 이러한 방식이 지식의 유효 기간이 빛의 속도로 짧아지는 AI 시대에도 유효할까요? 전통적인 교육 체계는 기초를 다진 후 응용으로 나아가는 '바텀업(Bottom-up)' 방식을 고수해 왔습니다. 하지만 OpenAI의 연구원 가브리엘 피터슨(Gabriel Peterson)은 이러한 패러다임이 완전히 끝났음을 선언합니다. ChatGPT의 등장은 지식 습득의 경로를 완전히 뒤바꿨습니다. 이제는 거대한 이론의 벽 앞에서 좌절하는 대신, 실전 문제에서 시작해 필요한 지식을 거꾸로 파헤치는 ‘탑..